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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전소민 유산 사실에 유호린 뺑소니 등…숨길 것 많은 최필립의 이중생활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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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전소민 유산 사실에 유호린 뺑소니 등…숨길 것 많은 최필립의 이중생활 (뷰포인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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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내일도 승리'에서 최필립이 전소민과 유호린의 사이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계속 이어갔다.

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 66회에서 차선우(최필립 분)는 서재경(유호린 분)의 유산과 공초희(이응경 분)의 분노 등으로 위기를 맞게 되지만, 계속된 거짓말로 위기를 또 한 차례 모면한다.

'내일도 승리'에서 서재경(유호린 분)은 자료실에서 의자 위에 올라가 서류를 찾던 중 넘어지며 유산을 하게 됐다. 한승리(전소민 분)는 넘어진 유호린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지만 유호린은 오히려 전소민 때문에 넘어져 유산을 하게 됐다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이런 유호린과 지영선(이보희 분)의 태도에 화가 난 공초희(이응경 분)는 병원에 달려가 전소민이 옛날에 최필립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최필립 때문에 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고 한다. 

▲ MBC '내일도 승리' [사진 = MBC '내일도 승리'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최필립은 이응경이 진실을 말하기 전 이를 막아냈고, 이보희와 유호린에게는 "예전에 태성간장 한태성 사장(전인택 분)이 불량간장 문제로 날 찾아와 청탁을 했지만 내가 거절했고, 한태성 사장이 죽고 내 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한승리가 유산을 하자 그 모든 것이 나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고 거짓말을 해 상황을 모면했다.

전소민과 결혼을 약속했다 배신했다는 것은 이렇게 모면을 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큰 문제가 최필립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호린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난 전소민의 아버지 전인택의 뺑소니 사고에 대해 박형사가 눈치를 채고 최필립을 협박한 것이다.

박형사는 최필립이 입을 다무는 댓가로 주기로 한 돈을 주지 않자 전소민을 찾아가 "사건현장 1km 전방에 있던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의 CCTV가 발견되어 재수사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해 최필립을 압박해들어가기 시작하고 최필립은 그런 박형사의 돌발행동에 당황했다.

그러나 이 뺑소니 사건에 대해서도 최필립은 이미 그만의 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최필립은 이보희가 딸 유호린을 서동그룹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주식을 긁어모으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차에서 유호린이 전인택을 치던 뺑소니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돌려보며 "내가 이 영상을 안 지우고 있는 이유가 있지"라고 비열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최필립은 박형사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올 경우 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유호린을 뺑소니 살인범으로 만들고, 자신이 서동그룹의 후계자가 된다는 계산을 하고 있던 것이다.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는 '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로 주인공 한승리(전소민 분)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한 여자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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