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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응답하라1988' 출연, 오디션 인연으로 성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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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응답하라1988' 출연, 오디션 인연으로 성사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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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응답하라1988'에서 성보라(류혜영 분)의 전 남자친구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박정민이 '응팔'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배우 박정민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Q와 영화 '동주'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박정민은 이 자리에서 주연 영화 '동주'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민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성보라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정민은 보라에게 막말로 상처를 주고, 이를 성선우(고경표 분)가 보게 되며 보라와 선우 간 사이가 진전된다. '들개' '전설의 주먹' '파수꾼' 등의 출연으로, 그를 반가워한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박정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응팔' 오디션을 봤었다. 결과적으로 저보다 잘 하는 친구들이 캐스팅된 것 같다. 탈락했지만, 그 이후에 연락을 해 주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민 역시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응팔' 오디션을 봤지만 아쉽게 기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특정 역할을 두고 오디션을 본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동주' 박정민 [사진=스포츠Q 최대성 기자]

'동주'와의 관련된 부분도 있었다. '응팔'과 '동주'의 의상 담당 실장이 같기도 해, 이를 통해 출연 제의가 오기도 했던 것이다. 박정민은 "그 실장님이 아니었다면 '응팔' 오디션 기회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응팔' 출연 이후 반응에 대해 "며칠간 많이 알아보시더라. 욕을 많이 먹었다"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민 드라마란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동주'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박정민이 연기한 송몽규는 윤동주의 사촌이자 오랜 벗으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이나 박정민을 통해 새롭게 표현됐다. '동주'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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