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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콜럼버스의 신대륙 '아메리카' 발견 서인도 제도 역사 생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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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도미니카공화국, 콜럼버스의 신대륙 '아메리카' 발견 서인도 제도 역사 생생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6.02.05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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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카리브 해는 대서양과 멕시코 만에 접한 바다로, 이 곳에는 섬나라들이 많다. 카리브 제도다.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인도에 도착했다고 믿어 서인도 제도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6일 오전 9시40분에 ‘카리브 해의 중심, 도미니카 공화국’ 편을 방송한다.

캐리비안의 섬나라 중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도미니카공화국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최초로 발을 디딘 신세계였다. 뜨거운 햇살 아래 펼쳐진 카리브 해와 열대 우림이 어우러져 있으며 중남미의 대표적인 춤 ‘메렝게(Merengue)’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나라다.

신대륙 ‘아메리카’의 역사가 시작된 푸에르토 플라타

▲ 도미니카공화국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푸에르토 플라타(Puerto Plata)는 도미니카 공화국 북부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다. 스페인어로 ‘은의 항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가 시작된 라 이사벨라를 둘러본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유명한 세 군함이 1492년 여기에 상륙했다. 라 이사벨라(La Isabela)는 아메리카 대륙에 자리잡은 최초의 공식적인 유럽인(스페인인) 거주지로,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두 번째 항해 때에 건설됐다. 첫 번째 항해 때에 건설된 라 나비다드(La Navidad)의 요새는 원주민인 타이노족에 의해 파괴됐다.

라 이사벨라에 이어, 높이 810m의 이사벨 드 토레스(Isabel De Torres) 산을 찾아간다. 이곳에서는 브라질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을 복제한 예수상을 볼 수 있다. 또 호박 박물관에 들러 고생대의 곤충들이 들어있는 호박 화석을 살펴보며, 인근의 카바레타 해변에서 카이트 보딩을 즐기는 역동적인 현장을 함께한다.

아메리카의 개척 역사를 간직한 산토 도밍고

산토 도밍고(Santo Domingo)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1496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생인 바르톨로메오 콜럼버스에 의해 건설되었다.

이곳에서는 신대륙 최초의 성당과 병원, 대학, 선술집이 있는 아메리가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인 라스 다마스(Calle Las Damas)를 걸어본다. 또 1500년 경 크리스토버 콜럼버스의 맏아들인 디에고 콜럼버스에 의해 지어진 알카자 드 콜론(Alcazar de Colon)을 찾아가 본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총독 관저다. 고딕 양식과 무어 양식이 아름답게 혼재된 건물이다. 이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콜럼버스의 등대까지 들러본다.

시바오(Cibao) 계곡에 위치한 산티아고

▲ 도미니카공화국 [사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공]

산티아고(Santiago)는 도미니카공화국 제2의 도시다. 1495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야쿠에 델 노르테 강변에 요새를 만든 것이 도시의 시작이다.

산티아고 중심에 위치한 웅장한 크기의 도미니카 영웅 기념탑을 바라본다. 도미니카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해 1944년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약 67m 높이의 타워로 만남의 장소로도 애용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영상은 이어 27개의 폭포가 흐르는 다마후구아(Damahugua)에 찾아간다. 이곳에는 자연이 만든 천연 워터 슬라이드가 있어, 바위 절벽 아래의 물속으로 미끄러지는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카리브 해와 백사장이 펼쳐지는 보카치카 해변

보카치카(boca chica)는 산토 도밍고에서 동쪽 방향에 위치한 해안 도시다. 동일한 이름의 해변은 아름다운 백사장과 산호초, 에메랄드빛 푸르른 바다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특히 겨울철에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돌고래와 같이 물속을 헤엄치고, 교감할 수 있는 돌고래 수영을 즐겨보며 열대어와 형형색색의 산호초가 펼쳐져있는 신비로운 수중 세계를 탐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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