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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떠나는 테리, 팬들의 지지 속에 잔류 희망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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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떠나는 테리, 팬들의 지지 속에 잔류 희망 생기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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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첼시 남고 싶다. 하지만 결정은 구단의 몫"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첼시의 심장 존 테리(36)가 첼시를 떠나기로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여전히 테리와 이별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첼시 구단이 테리와 재계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8일(한국시간) "첼시 서포터들은 여전히 테리가 잔류하기를 희망한다. 팬들은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테리를 지지하는 피켓을 들어보였다"고 보도했다.

테리는 지난 1일 MK돈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구단이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테리가 첼시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된 현실을 깨달은 팬들은 맨유와 홈경기를 통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첼시 기술이사 마이클 에메날로의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러는 "첼시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지인들이 테리를 떠나 보내는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그들이 강하게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리는 맨유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첼시에 남고 싶다. 하지만 클럽의 입장이 중요하다. 현재 나와 클럽 사이에 재계약 논의에 대한 대화는 없다"며 잔류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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