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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철렁, 메시 또 신장 결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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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철렁, 메시 또 신장 결석 이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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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어 재발, 코파 델 레이 2차전 불참 예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신장 결석이 재발해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겪었던 신장 문제가 재발해 메시가 9일과 10일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는다. 11일 팀 훈련에는 정상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신장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시는 당시 복부 고통 진단을 받았다”며 “사흘 뒤 열린 결승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장했고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메시가 오는 11일 오전 4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발렌시아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는 불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 준결승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무리해서 메시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

매체는 “15일 오전 4시30분 캄프 누에서 열릴 셀타비고와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차전 대승으로 여유가 있는 코파 델 레이와 리그 상황은 다르기 때문. 선두 바르셀로나는 17승 3무 2패(승점 54)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6승 3무 4패·승점 51)에 승점 3 차이로 쫓기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공백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뽐내고 있다. 그는 리그 17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올린 것을 포함,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파서는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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