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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연패, 그래도 희망을 본 양철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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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연패, 그래도 희망을 본 양철호 감독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0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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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전 패배 아쉽지만 3-4세트 따라가는 흐름은 좋았다"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졌지만 희망을 봤어요."

수원 현대건설을 이끌고 있는 양철호 감독이 4연패의 아픔을 맛봤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끝까지 따라가는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 서울 Kixx와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1-3(25-18 10-25 23-25 27-29)으로 역전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15승 10패(승점 45)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18승 7패, 승점 53) 추격에 실패했다.

그러나 양 감독은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을 봤다. 양철호 감독은 "3세트에서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듀스 직전까지 갔고 4세트도 듀스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이 아쉽다"며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는 따라가는 흐름이 좋았다"고 자신감을 얻은데 큰 의미를 뒀다.

▲ [수원=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따낸 후 2세트를 10-25로 무기력하게 내줬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밀리던 현대건설은 5-13으로 8점 차까지 뒤졌지만 끈질기게 따라가며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4세트에서도 11-19로 뒤지던 게임을 듀스 접전으로 몰며 쉽게 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양 감독은 "오늘 경기 전까지는 따라잡는 힘이 처져 있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의 투지와 이기겠다는 의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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