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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가치는 최대 36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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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가치는 최대 3623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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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관계자 "오타니, FA 풀리면 몸값 5억 달러까지 불어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한국시간) “오나티는 최대 5억 달러(6039억 원) 가치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MLB 관계자는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 중인 오타니가 야구의 본고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현재 계약 금액이 2억 달러(2415억 원)라면 자유계약선수(FA)로 빅리그에 오게 될 때는 3억 달러(3623억 원)로 불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언론은 “오타니가 등판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빅리그 스카우트 70여 명이 몰렸다. 오타니는 최고 시속 157㎞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퍼시픽리그에서 다승왕, 평균자책점왕, 승률(0.750)왕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전에 두 차례 등판,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각각 10개,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국내 야구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올해로 22세인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보다 앞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오타니는 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땅을 밟을 경우 막대한 포스팅 비용을 닛폰햄에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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