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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진두지휘' 오레올-맥마혼, V리그 5라운드 으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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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진두지휘' 오레올-맥마혼, V리그 5라운드 으뜸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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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팀 12연승 견인, 오레올은 연승 진행 중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팀의 연승을 이끈 현대캐피탈 오레올과 IBK기업은행 맥마혼이 2015~2016 V리그 5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2일 남녀 프로배구를 주관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남자부 오레올은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29표 가운데 총 18표를 획득, 팀 동료인 문성민(9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레올 18표, 문성민 9표, 시몬 1표, 무효 1표 / 총 29표).

최태웅 감독의 ‘스피드 배구’에 최적화된 오레올은 순도 높은 공격뿐만 아니라 탄탄한 수비력까지 겸비한 ‘완성형 레프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을 4, 5라운드 전승(12연승)으로 이끌었다. 5라운드 개인기록 부문에서 공격종합 1위(성공률 61.29%), 득점 3위(149개), 후위공격 1위(성공률 64.06%)에 오르며 진면모를 보여줬다.

▲ 오레올(왼쪽)과 맥마혼이 V리그 5라운드 남녀 MVP에 나란히 선정됐다. [사진=KOVO 제공]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11표를 받아 팀 동료 김사니(6표)를 제치고 두 라운드 연속 MVP를 차지했다(맥마혼 11표, 김사니 6표, 표승주 4표, 캣벨·시크라 각 2표, 김희진·이재영·박정아 각 1표, 무효 1표 / 총 29표). 그는 빼어난 공격력으로 IBK기업은행의 12연승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4승 1패로 5라운드를 마쳤다. 맥마혼은 삼각편대의 중심인 김희진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에 대한 부담은 상대적으로 늘었지만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라운드 개인기록 득점 1위(149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66%), 서브 1위(세트 당 평균 0.29개) 등 대부분의 공격 기록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남녀 라운드 MVP에 선정된 두 선수의 시상은 14일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흥국생명전)과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선수는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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