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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우리은행, 최하위 KDB생명에 4쿼터 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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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우리은행, 최하위 KDB생명에 4쿼터 역전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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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27점 맹활약…KDB생명은 4연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직전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에 패했던 우리은행이 최하위 KDB생명을 꺾고 자존심을 지켰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서 27점을 넣은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73-67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에서 뒤집은 승부라 더 짜릿한 승리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KDB생명은 6승 23패를 기록,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박혜진이 15일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승부처는 4쿼터였다. 44-47, 3점차로 뒤진 가운데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연속 2점슛으로 48-49 추격에 성공했고 스트릭렌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최은실과 이승아, 이승혜가 점수를 보탠 우리은행은 65-62에서 박혜진이 3연속 2점슛을 성공,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후 최은실이 또 한 번 2점을 보탠 우리은행은 짜릿한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외에도 스트릭렌(12점), 굿렛(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조은주(21점)와 플레넷(19점), 이경은(14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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