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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이 선택한 전국 3대 탕수육 맛집은? 전북 남원 '경방루', 충북 단양 '향미식당', 서울 건대입구 '경성양꼬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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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이 선택한 전국 3대 탕수육 맛집은? 전북 남원 '경방루', 충북 단양 '향미식당', 서울 건대입구 '경성양꼬치' (종합)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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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 탕수육편에서 전북 남원의 '경방루'와 충북 단양의 '향미식당', 서울 건대입구의 '경성양꼬치'가 전국 3대 탕수육 맛집에 선정됐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전국의 소문난 탕수육 맛집을 둘러본 후 100년 전통의 탕수육 맛집인 남원의 '경방루'와 진짜배기 찹쌀 탕수육과 중국식 육개장이 끝내주는 단양의 '향미식당', 그리고 탕수육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맛인 꿔바로우가 별미인 서울의 '경성양꼬치'를 3대 맛집으로 선정했다.

남원의 경방루는 100년 전통의 탕수육 맛집으로 백종원은 "진짜 옛날식 탕수육 튀김옷"이라고 감탄하며 "특히 소스에 들어가 있는 연근의 맛이 정말 끝내준다"고 극찬했다. EXID의 하니도 백종원이 알려준대로 경방루의 바삭한 탕수육 튀김을 소스가 아닌 소금과 후추에 담백하게 찍어먹으며 "왜 여태 이 맛을 몰랐지?"라며 감격했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단양의 탕수육 맛집 '향미식당'은 다른 메뉴가 없이 요리가 탕수육 단일메뉴이고, 식사로는 즉석에서 끓여주는 육개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인 곳. 백종원은 찹쌀이 듬뿍 들어가 쫄깃한 '향미식당'의 탕수육을 잡아 늘리며 "소스를 넣지 않아도 저렇게 늘어나는 것이 진짜 찹쌀 탕수육"이라고 극찬했다.

건대입구의 '경성양꼬치'는 이름처럼 원래는 양꼬치가 메인메뉴인 곳이지만, 양꼬치에 곁들이는 사이드메뉴인 꿔바로우로도 유명한 곳이다. 백종원은 꿔바로우와 탕수육의 차이에 대해 "모양도 다르고, 소스에서도 탕수육이 전분을 넣어 걸죽하게 만드는 반면, 꿔바로우는 소스에 전분을 넣지 않는다"며 "한국에서는 흔히 찹쌀 탕수육을 꿔바로우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꿔바로우의 쫄깃함은 찹쌀이 아닌 전분으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날 '백종원의 3대천왕' 탕수육편에서 탕수육계의 뜨거운 논란거리인 '부먹'과 '찍먹'에 대해 그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두 가지 방법을 모두 공평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그의 탕수육 먹는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며 "먼저 소스를 찍지 않고 소금+후추에 튀김 그 자체를 찍어 먹고, 일부는 찍먹을, 일부는 부먹을 한다"며 "부먹에서 포인트는 소스를 먹기 좀 전에 미리 부어서 튀김옷이 눅눅해져서 배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탕수육의 본고장인 중국을 찾아 탕수육을 먹으며 "탕수육의 본고장 중국에서는 부먹도 찍먹도 아니고 고기에 소스를 미리 부어서 볶는 볶먹이 기본"이라며 "다만 중국 탕수육은 식초향이 강하게 나서 맛이 다소 시큼하니, 한국분들은 중국에서는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를 시켜 드시는 편이 더 낫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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