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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우승 열쇠 쥔 4위 KGC, 김승기 감독 "손실 보지 않는 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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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우승 열쇠 쥔 4위 KGC, 김승기 감독 "손실 보지 않는 한 노력"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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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 시즌 아웃 후 불안감 고조...오세근도 무릎 좋지 않아

[안양=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이긴다고 해서 큰 수확이 없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므로 무리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C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30승 23패의 KGC인삼공사는 이미 정규리그 순위가 4위로 확정됐다. 하지만 KCC와 울산 모비스가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KCC가 KGC인삼공사에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정규리그의 키를 KGC인삼공사가 갖고 있는 셈이다.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김승기 감독은 “우리가 이긴다고 해서 큰 수확은 없다”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손실을 보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신중한 경기 운영을 다짐했다.

이어 “강병현이 시즌 아웃되고 나부터 불안해졌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팀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오세근에 대해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 같이 갔는데 의사가 ‘오세근의 무릎은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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