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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그로저 최악부진'에도 이겼다, 한국전력 봄배구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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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그로저 최악부진'에도 이겼다, 한국전력 봄배구 좌절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3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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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19점, 공격성공률 31.81%... 삼성화재, 높이로 한국전력 제압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괴르기 그로저가 부진했지만 대전 삼성화재는 웃었다.

삼성화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3 25-16 25-19)로 승리했다.

21승 12패, 승점 60으로 3위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4위 인천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8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다가섰다. 14승 20패, 승점 46의 5위 한국전력은 봄배구가 좌절됐다.

그로저는 이날 서브에이스 3회, 블로킹 2회, 후위 공격 7회 등 트리플크라운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19점, 공격성공률 31.81%로 크게 부진했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삼성화재 그로저(왼쪽 두 번째)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그래도 삼성화재는 이기는 법을 알았다. 강한 서브와 높이의 우위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의 용병 얀 스토크를 막지 못해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그로저의 서브에이스 2개와 이선규의 블로킹 2개, 상대 범실 9개 등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손쉽게 잡았다. 잠잠했던 그로저가 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4세트 류윤식의 서브에이스, 최귀엽의 블로킹에 힙입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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