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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공항동 버섯 칼국수 맛집 '공항 칼국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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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공항동 버섯 칼국수 맛집 '공항 칼국수'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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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서울시 공항동의 버섯 칼국수 맛집인 '공항 칼국수'를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 칼국수'를 찾았다. 백종원이 김포공항 근처에 등장하다 갤러리로 앉아있던 매드타운이 벌써 "아 거기"라고 할 정도로 이미 칼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소문난 맛집이라고.

백종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이 집에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볼 것도 없이 버섯 칼국수를 시키면 된다"며 "사골 육수에 칼칼한 맛이 육개장 같기도 하다"며 대뜸 버섯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칼국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벽에 가득한 연예인 사인을 둘러보면서 "저기 내 아내(소유진) 사진도 있다"며 "전에 같이 왔을 때 사인을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나 혼자 왔을 때는 한 번도 사인해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투덜거렸다.

백종원은 주문한 버섯 칼국수가 나오자 "이거 2인분 맞냐"고 물어봤다가 "혼자 먹기 너무 많을까봐 조금 적게 나왔다"고 말하자 "정량을 줘야죠"라며 울컥했다. 결국 정량으로 받아낸 백종원은 버섯 칼국수를 한 그릇 뜨며 "냄비에서 끓이는 음식은 여러 번 덜어먹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면 안 된다"며 "냄비에서 계속 끓여지며 국물이 진해지는 그 맛을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어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필수"라며 겉절이를 얹어서 국수 한 그릇을 비운 후 다시 덜어먹으며 "좀 있으면 국수가 더 쫄깃해지고, 마지막에는 조금 퍼지는 느낌이 난다"며 다양하게 칼국수를 즐기는 방법을 설파했고, 김준현은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며 "국수 넘어가는 소리만 들어도 땀난다"며 군침을 삼켰다.

백종원은 버섯 칼국수 2인분을 가볍게 혼자 비운 후 칼국수의 마지막 코스인 볶음밥으로 들어갔다. 백종원은 밥을 열심히 볶아주는 사장님에게 "밥을 하나만 볶아달라고 해도 계란 하나를 넣어주는데, 3인분을 볶아달라고 해도 계란 하나를 넣어준다"고 투덜거렸고, 사장님은 "3인분에는 계란이 두 개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럼 2인분에는 계란이 두 개 들어가냐?"고 물었다가 하나가 들어간다고 하자 투덜거렸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볶음밥에 남은 칼국수 국물을 떠먹으며 "계속 먹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가볍게 볶음밥까지 비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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