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트로트 가수팀, 건강미녀팀, 박준규 가족팀 중 역사에 가장 박식한 팀은 누구일까? ‘출발 드림팀’이 삼일절을 맞아 역사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퀴즈 시간을 마련한다.

28일 오전에 방송되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삼일절특집 슬라이딩 역사 퀴즈쇼’로 펼쳐진다.

슬라이딩 역사 퀴즈쇼는 출연자들이 특수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역사문제를 풀고 오답을 선택하면 슬라이딩 세트로 미끄러지며 탈락하는 게임 방식이다. 지난해에도 삼일절 특집,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방송된 바 있다.

이 날 삼일절 역사 퀴즈쇼에는 3인 1조로 구성된 총 3팀이 출연해 재치를 겨룬다.

‘트로트 가수팀’에는 ‘백세인생’의 이애란, ‘무조건’의 박상철, ‘뿐이고’의 박구윤이 출연하고, ‘건강미녀팀’에는 스트렝스코치 출신 예정화, 레이싱모델 출신 구지성, 몸짱 개그우먼 맹승지가 참여한다.

두 팀 중 최근 대세 트로트 가수로 떠오른 이애란의 선전 여부와, 미식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스 출신의 건강미녀 예정화의 활약 여부가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이애란은 출연자 중 유일하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참가했으며, 오프닝에서 퀴즈쇼 성공의 소망을 담은 ‘백세인생’ 개사곡도 선보인다. 이애란은 녹화 당시 퀴즈를 푸는 과정에서도 결단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예정화는 이번 역사 퀴즈쇼를 앞두고 남다른 준비를 해 그 결과가 궁금하다. 역사 퀴즈쇼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트 한 권을 가득 채울 정도로 역사 공부에 열의를 보였다는 것. 이 때문에 과연 예정화가 명품 몸매만큼이나 역사 상식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날 방송에서 예정화는 술을 먹고도 할 수 있는 몸매관리법인 ‘10분 동안 할 수 있는 2.7.1 운동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팀’과 ‘건강미녀팀’이 같은 일을 하는 동료와 친구들로 구성됐다면 ‘박준규 가족팀’은 단일 가족팀으로 구성돼 주목받고 있다. 명품 배우 박준규와 함께 부인 진송아 씨, 아들 박종혁 군이 함께한다.

‘박준규 가족팀’은 이날 출연진 3팀 중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준규는 ‘퀴즈 사총사’ ‘1대100’ 등 각종 퀴즈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고, 아내 진송아 씨는 대학교를 수석 입학한 두뇌 출신이다. 또 아들 박종혁 군은 현재 한창 공부 중인 고3이다. 이들이 가족이라는 장점을 살려 환상의 찰떡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출발 드리팀’의 ‘삼일절 특집 슬라이딩 역사 퀴즈쇼’는 28일에 이어 3월 6일까지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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