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 일본 수출계약 체결 예정...조선시대 천체과학의 우수성 소개된다
상태바
KBS 대하드라마 '장영실', 일본 수출계약 체결 예정...조선시대 천체과학의 우수성 소개된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3.1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조선시대 천체과학의 우수성이 일본 안방에 전달될 예정이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이 일본 드라마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일본 수출 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드라마 '장영실'은 ‘과학 사극’을 표방하며 그동안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의 차별화로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장영실이 신분제도의 모순 등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가 되는 과정을 보여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영실'은 사극이면서도 이같은 차별성 때문에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성공 스토리 사극’ 구조라는 것이다.

▲ KBS 2TV 대하드라마 ‘장영실’ [사진= KBS 제공]

KBS 대하드라마의 일본수출은 2007년 ‘대조영’을 시작으로 2012년 ‘대왕의 꿈’, 2014년 ‘정도전’, 2015년 ‘징비록’까지 쭉 이어져 왔다.

‘장영실’에 대한 뜨거운 러브콜은 KBS 대하사극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과 타 장편 대하사극과 달리 24부작으로 ‘미니 사극’ 컨셉으로 마케팅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영실’은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2개국에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지난 1월 2일부터 시작되 '장영실'은 세종대왕 시절인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린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관노의 운명을 타고났으나 비범한 능력을 인정받아 면천된 뒤 혼천의, 측우기, 자격루,앙부일구 등을 만드는데 공헌해 조선만의 시간과 하늘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