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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준호-황찬성, 각각 '기억' '욱씨남정기' 출연…'이성민과 브로맨스' '윤상현 동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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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준호-황찬성, 각각 '기억' '욱씨남정기' 출연…'이성민과 브로맨스' '윤상현 동생'으로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3.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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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 출연하는 이준호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의 황찬성과 경쟁하게 됐다. 극 중 두사람의 캐릭터가 어떻게 다른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일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기억'에 출연하는 이준호와 '욱씨남정기'에 출연하는 황찬성. 두 사람은 같은 2PM멤버로, 동시간대 드라마로 본의아니게 대결을 하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2PM의 준호는 '기억'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며, 그가 맡은 역할은 '정진' 역이다. 정진은 사법연수원 최상위 성적에도 불구하고 집안 형편을 생각해 로펌에 입사한 인물이다. 그는 이성민의 지휘하에 그의 사건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처음엔 이성민을 권력지향주의자로 생각하고 혐오하고 경멸하며 인연을 맺는다.

하지만 이내 이성민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되고, 형제와 같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진한 '브로맨스'를 선사할 것이 기대됐다. 또한 이성민이 알츠하이머 환자라는 사실이 로펌에 알려질 위기에 처할때마다 그를 위기해서 구해줄 것이라고 알려져 진한 우애를 볼 수 있게 됐다.

같은날 같은시간 첫 방송되는 JTBC '욱씨남정기'는 윤상현, 이요원 주연의 드라마로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2PM의 찬성은 준호와는 달리 드라마 '7급 공무원' '드라마 스페셜'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2년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황찬성은 남정기(윤상현 분)의 동생 남봉기 역을 맡는다. '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재밌어야 청춘이다'가 인생의 모토이며, 꼰대질과 갑질에 굴복하지 않고 꼬이면 못 참는 것이 그가 오랜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다. 을이 되서 쩔쩔 매는 형과는 달리 행복한 현재를 살아가 '자발적 백수'로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금세 형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는 옥다정(이요원 분)에게 고용 된 뒤 '자발적' 백수에서 벗어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호는 '기억'의 제작발표회에서 황찬성과의 경쟁에 대해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이 경쟁심보다는 작품에 해가 되지 않는 빛나는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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