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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살리에르' 최수형, 12일 끝으로 '살리에르' 무대 마무리한다… '폭발적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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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살리에르' 최수형, 12일 끝으로 '살리에르' 무대 마무리한다… '폭발적 존재감 입증'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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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에서 살리에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온 배우 최수형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뮤지컬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살리에르’에서 이미 초연 멤버로 활약했던 최수형은 2년 만에 더욱 커진 무대에 다시 오르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오는 12일 뮤지컬 배우 최수형은 오후 7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1개월간 이어진 ‘살리에르’ 무대를 마무리한다. 무대 위의 최수형은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 뮤지컬 '살리에르'의 최수형 [사진 = '마임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던 최수형은 모차르트의 죽음에 자살을 시도하는 살리에르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천재 모차르트를 질투하면서도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은 살리에르의 이중성을 완벽히 소화해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에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준 최수형은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살리에르’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최수형의 묵직한 목소리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한 살리에르의 분노와 좌절을 담은 스토리를 담았다. 18세기 유럽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화려한 무대장치, 고전적이고 우아한 의상과 긴장감 넘치는 웅장한 음악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살리에르’는 오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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