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중국의 곰탕을 소개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중국을 찾아 중국인들이 먹는 곰탕인 '양곰탕'을 소개했다. '양곰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의 위 부위인 '양(羘)'이 아니라 양꼬치에 쓰이는 바로 그 양(羊)으로 만든 곰탕이라고.

중국은 한국처럼 양탕에 밥을 말아먹는 것이 아니라 얇게 펴서 구워낸 중국식 빵인 '삥(餠)'과 함께 먹는다고. 백종원은 양 선지와 양 고기가 가득 얹혀진 양탕을 먹으며,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건더기만 빼면 한국 곰탕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양탕을 훨씬 맛있게 즐기는 법은 양기름으로 만든 양념을 곁들여 먹는 것이라고. 백종원은 "양념을 곁들이면 국물에 적당히 매운 맛도 감돌면서 기름기가 생겨서 한결 다른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심지어 이 곳은 국물이 공짜로 리필이 되어 백종원은 두 번이나 국물을 리필해 다른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탕은 마지막으로 남은 '삥'을 뜯어서 국물에 넣고 말아먹으면 또 다른 맛의 신세계가 열린다고 백종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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