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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서 시즌 시작하는 강정호, 주전 입지 이상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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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서 시즌 시작하는 강정호, 주전 입지 이상 없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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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3루수 대체 자원 영입했지만 강정호 복귀 이후에는 백업으로 돌릴 예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결국 올 시즌을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작하게 됐다. 이에 대비해 피츠버그 구단은 백업 자원을 영입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다리 부상을 당한 강정호가 D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4월 중순이나 말에 복귀해 주전 3루수를 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없는 동안 다른 자원으로 빈자리를 메우려 한다. MLB닷컴은 12일 “피츠버그가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인 데이비드 프리즈(33)와 1년 3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프리즈가 강정호의 공백 기간에 주전 3루수를 맡고 복귀한 뒤에는 3루와 1루에서 백업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 강정호가 결국 DL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CBS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는 베테랑 타자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강정호가 돌아올 때까지 프리즈는 보험이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가 복귀해도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데엔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빅리그 수준의 3루수가 우릴 도와줘야 한다”며 “프리즈는 1루에서 존 제이소와 출장 기회를 배분할 것”이라고 활용법을 밝혔다.

프리즈가 영입됐지만 강정호의 입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돌아와도 프리즈를 주전으로 쓰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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