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레알이 먼저 맞교환 제시, 둘 모두에게 동기부여 될 것"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25)를 영입하기 위해 하메스 로드리게스(25) 카드를 제시했다. 두 팀 모두 상대 선수를 원하고 몸값도 비슷하기 때문에 빅딜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레알이 하메스를 첼시 아자르와 맞바꿀 수 있다. 두 선수의 몸값은 7000만 파운드(1191억 원) 정도로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경기력은 두 선수 모두 좋지 않다. 하메스는 리그 18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13골 13도움에 비해 나아지지 않았다. 올해 초 과속운전 혐의로 벌금을 물어 팀 분위기를 흐렸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 리그 14골 9도움으로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직 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3도움에 그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부진하기에 양 팀은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더 선은 “레알은 하메스가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몸값이 높다고 믿고 있다. 아자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원한 자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팀 모두 대표 선수들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레알 운영진들은 이 거래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하메스와 아자르 둘에게도 다른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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