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볼 소유권을 많이 잃었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 감독이 뉴캐슬전 승리로 선두를 굳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면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24분에 터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18승 9무 3패, 승점 63을 기록한 레스터 시티는 2위 토트넘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팀이 승리를 거뒀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경기력 면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전반전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우리는 볼 소유권을 많이 잃었고 이에 중앙에서 정확하게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절대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차분함을 유지하길 원한다”며 선수들이 들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라니에리 감독은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엔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경기였기 때문에 신지의 골은 정말 중요했다”며 “우리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길 원했는데, 잘 해줬다. 전반 볼 소유를 잃은 것을 제외하면 잘했다”고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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