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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태양의 후예' 병원장 태인호, 우르크 지진에 '걱정'… 송혜교에 호감인가, 이사장의 단순 우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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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태양의 후예' 병원장 태인호, 우르크 지진에 '걱정'… 송혜교에 호감인가, 이사장의 단순 우려인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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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태인호는 단순 조연일까, 송혜교와의 신경전을 이어갈 인물일까. 우르크 지역으로 송혜교를 보낸 장본인인 태인호가 지진이 발생하자 의료팀을 몹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인호의 행동이 단순 병원 이사장으로서의 손익계산에서 나온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송혜교에 대한 호감을 암시하는 부분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졌다. 

16일 오전 11시에 재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에서는 해성병원의료팀이 봉사를 간 우르크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태인호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우루크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해성병원 이사장인 한석원(태인호 분)이 윤중장(강신일 분)을 비롯한 인사들과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태인호는 해성병원 의료팀을 걱정하며 “그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간 우리 병원 의료팀은 아직 생사조차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펄쩍뛰었다. 이어 “만에 하나 우리 의료팀 잘못되면... 돈 드는 일이면 우리 해성그룹에서 얼마든지 비용부담할 테니까 빨리 뭐든 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모연(송혜교 분)은 태인호로 인해 우르크 지역에 가게 됐다. 태인호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송혜교에게 하룻밤을 요청했지만, 송혜교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인호는 지금까지의 방송분량으로는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려지지 않았다. 이에 우르크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의료 봉사팀을 걱정하는 모습이 어딘가 아이러니해보였다.

가능성은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이사장으로서의 철저한 손익계산, 또 한 가지는 송혜교에 대한 호감이다. 만약 그 가능성이 후자라면 태인호는 송혜교와 유시진(송중기 분) 사이를 갈라놓으려하는 방해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앞서 송혜교가 우르크로 봉사를 오게 되며 한국으로 돌아가자마자 태인호에게 사표를 내던지겠다는 뜻을 밝힌바, 태인호와의 관계를 단정짓기엔 아직 이르다. 그러나 향후 태인호가 자신을 밀어내는 송혜교에게 집착하는 인물로 그려질 경우, 송중기의 남자다운 모습이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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