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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상위타순' 21안타 삼성, kt 마운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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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상위타순' 21안타 삼성, kt 마운드 초토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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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8-3 승, 1~5번 17안타 집중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kt 위즈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상위타순에서 안타가 17개나 나왔다.

삼성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6안타에 그쳤던 삼성은 하루 만에 완벽하게 달라진 타선의 힘으로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테이블세터 구자욱과 박해민이 각각 3안타, 2안타를 때리며 밥상을 차렸고 클린업 아롬 발디리스와 이승엽, 최형우도 8안타를 합작했다. 

▲ 삼성 발디리스가 1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5회초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회초부터 kt 선발 요한 피노를 두들겼다. 구자욱이 9구 접전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박해민, 발디리스, 최형우,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4회 김상수의 솔로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난 삼성은 5회에도 발디리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5점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8회초 이영욱의 3루타와 김재현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9회초 김정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kt는 6회말 2사 1,2루서 나온 이적생 유한준의 3점홈런으로 위안을 삼았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지난 경기 3이닝 무실점 상승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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