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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강신일에게 알츠하이머와 딸 마약 문제로 협박 "사돈 되실 분들은 생각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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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강신일에게 알츠하이머와 딸 마약 문제로 협박 "사돈 되실 분들은 생각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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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기억'에서 이성민이 대한대학병원의 잘못된 항암제 처방으로 인해 발생한 환자의 사망사고에 대한 변호를 맡으며, 의료사고를 폭로한 의사 강신일의 뒷조사를 해 협박했다.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박태석 변호사(이성민 분)는 의뢰인인 대학병원이 의료사고를 조용히 은폐해달라는 말에, 의료사고를 폭로한 김박사(강신일 분)를 회유하려다 실패하고 김박사의 뒷조사를 해서 다시 김박사를 찾아간다.

이성민은 이 자리에서 답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강신일에게 "6개월 전에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으셨더군요. 이번에 결혼하는 따님도 알고 계십니까?"라고 물었고, 강신일은 "그 정도로 우리 사이의 애정이 흔들리진 않는다"고 이성민의 협박에 굴하지 않았다.

▲ tvN '기억' [사진 = tvN '기억' 방송화면 캡처]

그러자 이성민은 비열하게 웃으며 한정원(송선미 분)에게 받은 서류를 내민다. 이 서류에는 이번에 결혼하는 강신일의 딸이 미국에서 마약을 복용해 검거된 기록이 있었다. 이성민은 강신일에게 서류를 보여주며 "따님이 미국 유학 중 마약류 복용으로 조사를 받은 일로 두 분 사이의 애정이 흔들릴 일은 없겠지만, 사돈 되실 분들은 생각이 좀 다를 것 같은데요?"라고 협박한다.

이어 이성민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아마 소송을 하시겠다면 저보다 더 좋은 변호사를 구하셔야 할 겁니다"라며 "의사로서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은 병원 입장에서 명백한 해고사유에 해당됩니다"라고 말했고, 강신일은 그런 이성민에게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이야기하지 마십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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