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기억' 첫 시청률 3.8%, '시그널'은 못 넘었다…이요원 주연 '욱씨남정기' 1.1%로 '마담 앙트완' 기록 넘어
상태바
'기억' 첫 시청률 3.8%, '시그널'은 못 넘었다…이요원 주연 '욱씨남정기' 1.1%로 '마담 앙트완' 기록 넘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나란히 18일 새로운 금토드라마를 선보인 tvN과 JTBC의 대결에서 일단 tvN이 우위를 점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30분 나란히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은 3.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는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시청률에서는 tvN '기억'이 JTBC '욱씨남정기'를 리드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tvN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었다.

▲ tvN '기억'과 JTBC '욱씨남정기' [사진 = 방송화면 캡쳐]

'기억'은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로 연속으로 시청률 10%를 넘긴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금토드라마였지만 첫 방송 시청률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최지우 주연의 '두 번째 스무살'이 기록했던 3.6%보다는 높았지만, '응답하라 1988'의 1회 시청률인 6.7%나 '시그널' 1회 시청률인 6.3%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이요원, 윤상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인 '욱씨남정기'는 첫 방송에서 1.1%의 시청률을 기록해 한예슬과 성준이 주연을 맡은 전작 '마담 앙트완'의 최고 시청률인 1.05%를 첫 회에서 바로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JTBC는 그동안 금토드라마에서 1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디데이'가 최고 시청률 1.9%를, 웹툰 원작에 이범수, 윤제문, 윤계상,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을 내세운 '라스트'의 최고 시청률이 2.2%에 그치는 등 tvN 금토드라마 라인업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욱씨남정기'가 첫 방송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기억'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