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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치매 늦추기 위해 헌법 외우다 눈물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건데, 동우 데려간 걸로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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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성민, 치매 늦추기 위해 헌법 외우다 눈물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건데, 동우 데려간 걸로도 모자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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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기억'에서 이성민이 친구인 최덕문이 알려준대로 치매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헌법을 외우다가 눈물을 흘리며 하늘을 저주했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은 자신 때문에 자살한 김선호 박사(강신일 분)의 장례식장 앞까지 갔다가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그 앞에서 장례식을 찾은 신경외과 의사이자 친구인 주재민(최덕문 분)을 만난다.

최덕문은 이성민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약만 복용해도 치매를 많이 늦출 수 있다"고 권하지만, 이성민은 "변호사에게 치매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된다"라며 진료를 거부한다. 그러자 최덕문은 "약이 싫으면 붙이는 파스도 있다"며 "그리고 술 담배도 그만하고 담배가 피고싶으면 껌을 씹고, 헌법 같은 거라도 꾸준히 외우면 좋다"고 권한다.

▲ tvN '기억' [사진 = tvN '기억' 방송화면 캡처]

이성민은 최덕문과의 자리를 파한 후 홀로 밤거리를 걸으면서 헌법을 외우다가 갑자기 속에서 울분이 치솟아 하늘을 쳐다보고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건데? 동우 데려간 걸로도 모자라?"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밤 늦도록 홀로 가게에 앉아있는 어머니 김순희(반효정 분)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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