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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챔프 눈앞' 현대건설, 라인업 변화 없어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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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챔프 눈앞' 현대건설, 라인업 변화 없어도 강하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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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44점 합작한 '양효진-에밀리-황연주 트리오' 믿고 간다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선발 라인업 변화 없이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적지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3-0으로 잡은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면 2010~2011 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들 수 있다.

경기 전 양철호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 정말 간절하다. 꼭 이기고 싶다”며 결의를 보였다.

▲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2차전과 선발 라인업을 동일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양효진-에밀리-황연주 공격 트리오로 밀어붙이겠다는 계산이다. [사진=스포츠Q DB]

현대건설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양효진-에밀리-황연주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세 선수는 2차전에서 44점을 합작하며 강력함을 보였다. 여기에 한유미와 김세영까지 득점 지원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리즈 맥마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에 비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양철호 감독은 “경기는 해봐야 안다. 간절하게 이기고 싶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한 뒤 “선수들에게 경기에 몰입해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이 자리는 쉽게 올 수 없기 때문에 ‘이왕 여기까지 온 거 꼭 우승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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