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체질개선 필요, 김종민 감독 가장 적합한 인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종민(42) 전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이 여자배구로 무대를 옮긴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22일 “새 수장으로 김종민 감독을 영입했다”며 “새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해 팀 체질개선을 통한 변화가 필요했다.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수, 코치, 사령탑 경험이 풍부한 김종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산중앙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에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신영철(한국전력) 감독의 후임으로 2013년부터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프런트와 마찰을 빚었고 결국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도로공사 구단을 통해 "빠르고 역동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재밌는 배구를 보여 드리겠다"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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