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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 올 시즌도 2번 타자 우익수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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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 올 시즌도 2번 타자 우익수로 달린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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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기 타율 0.343 상승세 기대…주전 확보도 무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에도 2번 타자 우익수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시즌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추신수의 주전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의 2016 시즌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추신수, 프린스 필더, 아드리안 벨트레가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주전 확보는 문제없다는 뜻이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전반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4월 한 달간 52타수 5안타 타율 0.096이라는 굴욕까지 맛봤다. 올스타전 이전까지 80경기에서 타율 0.221 11홈런 38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 69경기에서 타율 0.343 11홈런 44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9월에는 타율 0.404 5홈런 2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동양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또 CBS 스포츠는 "이안 데스몬드를 주목해야 한다. 파워가 여전한 그가 텍사스 타선에 안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스몬드는 6번 타자 좌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발진에 대해서는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를 필두로 데렉 홀랜드, 콜비 루이스, 마틴 페레스, 닉 마르티네스가 5선발을 구축할 것이다. 팔꿈치 수술로 재활 중인 다르빗슈 유는 시즌 중반쯤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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