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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자축 안타' 이대호 쉬어도 OK, 6연속 출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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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자축 안타' 이대호 쉬어도 OK, 6연속 출루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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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장해 득남을 자축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5회 대타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3일 둘째 아이(아들)를 얻어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이날 복귀해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득남을 자축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1(3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시애틀이 7-9로 뒤진 5회말 지명타자 스티브 클레벤저의 대타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루이스 사르디나스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11-13으로 역전 당한 7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서캠프와 마주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서캠프의 2구째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사디나스의 좌전 안타, 레오니스 마틴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후속 타자 다니엘 로버트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8회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라이저를 맞아 볼카운트 2-0에서 시속 130㎞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 처리됐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12-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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