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08 (화)
적시타 때리지 못한 이대호, '4G 연속 득점'에 만족
상태바
적시타 때리지 못한 이대호, '4G 연속 득점'에 만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5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로라도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타율 0.250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안타를 때리지 못하는 대신 연속경기 득점 행진은 이어갔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던 이대호는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은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81에서 0.250(36타수 9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여기서 이대호는 땅볼 타구를 쳤지만 상대 1루수 실책이 나와 1루를 밟았다. 그 사이 로메로가 홈을 밟아 시애틀이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크리스 타일러의 좌전 안타와 상대 야수 실책이 겹치는 사이 3루까지 들어간 이대호는 세스 스미스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애틀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3회 또 한 번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았지만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넬슨 크루즈의 우측 2루타가 터진 2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것. 팀이 8-6으로 앞선 5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친 이대호는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또 한 번 1루를 밟았다. 여기서 이대호는 대주자 오스틴 쿠시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