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박시후가 직접 부른 중국 멜로영화 '향기' OST ‘네가 오는 소리’가 중국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시후는 프로듀서 김형석과 의기투합, 자신의 첫 중국영화 주연작인 '향기'의 OST를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 주제가 ‘네가 오는 소리’는 지난 5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이 독점 공개돼 중국 대륙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8일 오전 바이두차트 다운로드 지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동시에 바이두 실시간 차트인 킹차트에 ‘네가 오는 소리’ 중국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이 나란히 랭크되면서 중국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중국어 버전은 실시간 음원 랭킹 3위, 한국어 버전은 음원 랭킹 4위를 꿰찼다. 한국 배우가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를 섭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덩달아 뮤직비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박시후의 OST 작업 현장 비하인드 컷과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으로 등당하는 영화 장면들이 처음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오는 1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될 '향기'는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의 투표에서 독보적인 지지율로 ‘가장 보고 싶은 8월 개봉 영화’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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