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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이창민 선제골, 심상민 롱스로인-김현 헤딩 '환상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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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이창민 선제골, 심상민 롱스로인-김현 헤딩 '환상 3박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8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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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알제리와 2차 평가전에서 전반 22분 미드필더 이창민이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심상민이 왼쪽에서 스로인을 길게 올리자 원톱 스트라이커 김현은 수비수와의 공중볼 다툼에서 백헤딩을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달려들던 이창민은 침착하게 오른발로 반대쪽 골문을 열어젖혔다. 신태용 감독을 웃게 하는 완벽한 호흡이었다.

심상민의 힘찬 롱스로인, 신장 190㎝의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현을 이용한 고공 공격루트, 2선에서 배후 침투하던 윙백 이창민의 찬스 포착 등 3박자가 제대로 맞아 들어간 절묘한 합작골이었다. 세밀한 마무리가 아쉬웠던 한국이 알제리의 기를 누르는 상큼한 골이었다.

▲ [고양=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창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오른손을 들며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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