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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검사 박신양, 법정에서 기지로 회장 정원중 꾀병 밝혀…변호사 박솔미, 묘책으로 박신양 검사 옷 벗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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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검사 박신양, 법정에서 기지로 회장 정원중 꾀병 밝혀…변호사 박솔미, 묘책으로 박신양 검사 옷 벗게 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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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검사 박신양이 대기업 대화그룹의 회장인 정원중이 환자 흉내를 내며 꾀병을 부리던 것을 기지를 이용해 만천하에 밝혀냈다.

2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검사 조들호(박신양 분)은 대화그룹의 총수인 정회장(정원중 분)의 재판에서 휠체어에 앉아 환자 흉내를 내고 있는 정회장의 꾀병을 밝혀내려고 한다.

박신양은 피고인인 정원중에게 질의를 한다고 하고서는 정원중의 귀에만 들릴 정도로 "환자 코스프레 하니 좋으세요?"라고 약올리며 거미 장난감을 정원중에게 들이밀어 정원중이 놀라서 제 발로 일어나게 만들며 정원중의 꾀병을 밝혀낸다.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피고인 정원중의 변호를 맡은 박신양의 아내이자 변호사인 장해경(박솔미 분)이 한 수 위였다. 박솔미는 아버지인 로펌 금산의 대표인 장신우(강신일 분)와 함께 "먼저 자백을 하세요"라고 술책을 썼고, 정원중은 법정에서 "저는 회사공금을 횡령하지 않았고, 검사의 강압수사에 뇌물을 건넨 적이 있다"며 오히려 박신양을 뇌물수수혐의로 몰아갔다.

박신양은 결국 법정에서 체포되지 않기 위해 도망을 쳤고, 박솔미는 박신양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찢으며 박신양과의 관계를 끊어낼 것을 보여줬다. 박신양은 강신일에게 "아버지, 한 번만 도와주십쇼"라고 부탁했지만, 강신일은 "사람 하나 잘못 들이면 집안이 잘못되는 법이지"라며 박신양을 외면한채 가버렸다. 결국 박신양은 신지욱(류수영 분)에게 체포되어 수갑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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