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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고도 머쓱한 시애틀 이대호, 시범경기 첫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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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치고도 머쓱한 시애틀 이대호, 시범경기 첫 실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3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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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4타수 1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안타를 때렸지만 쉬운 타구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시범경기 첫 실책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침묵에서 탈출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234에서 0.235(51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타격에서 반등에 성공했지만 수비에선 불안감을 노출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1회초 1사 1, 3루에서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놓쳤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시범경기 첫 실책을 범한 순간.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슨 로스와 마주한 이대호는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브랜든 모로우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7회엔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공을 때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잠잠하던 이대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조시 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좌전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대주자 대니얼 파올리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샌디에이고에 5-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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