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6 17:56 (목)
커쇼 11연승 고공비행, 다저스 29년만의 기록
상태바
커쇼 11연승 고공비행, 다저스 29년만의 기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1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워키전 8이닝 1실점 호투…다승 공동 선두 복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26)가 29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14승(2패)을 품에 안았다.

이날 1점만을 내준 커쇼는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82에서 1.78로 끌어내렸다.

또 커쇼는 시즌 14승을 달성하며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윌리 페랄타(밀워키)와 함께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커쇼는 선발 11연승 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6월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승리를 챙긴 이후 13경기에서 노디시전 2번만을 기록했을 뿐 11연승을 질주했다. 70일 동안 패배를 모르고 던져온 커쇼다.

더불어 11연승은 다저스에서 29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과거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였던 오렐 허샤이저가 1985년 11연승을 기록했다.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연승 행진은 커쇼에게 지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상을 안겨다줬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8월의 투수상 역시 커쇼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