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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신동미, 최정원 기억상실에 "차라리 잘 된 것 같아. 부모님 이야기 잊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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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신동미, 최정원 기억상실에 "차라리 잘 된 것 같아. 부모님 이야기 잊었을테니"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0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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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녀의 성'에서 신동미가 기억상실에 걸려 실종됐다가 1년 만에 돌아온 최정원을 보며 오히려 기억을 잃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1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공세실(신동미 분)과 양호덕(유지인 분)은 기억상실에 걸려 실종됐다가 1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 오단별(최정원 분)의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오단별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신동미는 잠든 최정원을 바라보다가 엄마인 유지인에게 "난 단별이가 기억을 잃어서 차라리 잘 된 것 같아"라며 "이제 부모님 이야기는 잊었을 거 아냐"라고 말한다. 

▲ SBS '마녀의 성' [사진 = SBS '마녀의 성' 방송화면 캡처]

최정원의 부모님은 어릴 때 화재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로 인해 최정원은 부모를 잃고 유지인의 집에서 딸처럼 자라게 됐었다. 그리고 최정원은 요리사라는 길을 향해 나아가려고 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화재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불 공포증에 시달렸었다.

신동미는 "사람이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고, 괴로운 기억을 잊었으니 잘 됐다"고 말했고, 유지인도 신동미에게 "절대 단별이한테 부모님 이야기는 하지 마라"며 최정원이 혹시라도 기억을 되찾으며 받을 상처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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