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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헛스윙 삼진' 과제 안은 박병호, 타율 0.259 시범경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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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헛스윙 삼진' 과제 안은 박병호, 타율 0.259 시범경기 마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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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볼티모어와 개막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변화구 공략이라는 과제를 남긴 채 정규리그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종합성적은 타율 0.259(58타수 15안타) 3홈런 13타점 1볼넷 17삼진이다.

3번 모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것도 한 투수를 상대로였다. 2스트라이크 이후 날카로운 변화구를 던져 박병호의 방망이가 나오도록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박병호가 한 경기 3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이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병호는 우완 조 로스를 맞아 3연속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4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쳤다. 5회초 1사 3루에서는 로스의 몸쪽 슬라이더에 다시 헛방망이를 돌리고 말았다.

박병호는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는 5일 오전 개막전을 치른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를 6번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우에 따라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 마우어의 1루수 백업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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