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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70승, 한 시즌 NBA 최다승까지 3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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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70승, 한 시즌 NBA 최다승까지 3승 남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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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27득점 활약으로 샌안토니오에 112-101…남은 3경기 승리할 경우 역대 최다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끝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처음으로 73승을 달성하는 팀이 될까. 골든스테이트가 70승을 달성하면서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인 72승(10패) 경신까지 3승만 남았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에이스 스티븐 커리(27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112-101, 11점차 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70승 9패를 기록, 1995~1996 시즌 72승 10패를 기록한 시카고에 이어 NBA 역사상 70승을 올린 두 번째 팀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세워 3쿼터까지 87-69, 18점이나 앞서며 일찌감치 샌안토니오를 압도했다.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4득점, 3리바운드)이 꽁꽁 묶이면서 별 힘을 쓰지 못했다.

이제 문제는 골든스테이트가 시카고가 기록한 역대 최다승(72승 10패)을 넘어서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한자리 패배를 기록할 수 있느냐다. 정규리그 3경기를 앞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시카고의 기록을 넘어서 73승 9패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된다.

하지만 남은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오는 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11일 샌안토니오 원정, 14일 멤피스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65승 13패로 서부 컨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20일 샌안토니오와 원정경기에서 79-87로 패하기도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를 상대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이기긴 했지만 멤피스 역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정도로 만만찮은 팀이어서 골든스테이트가 73승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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