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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 만점' 잭 라빈, NBA 올스타 덩크슛 킹 2연패 '역대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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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 만점' 잭 라빈, NBA 올스타 덩크슛 킹 2연패 '역대 4번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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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도, 내 생애 최고 덩크"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잭 라빈(21·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심사위원 5명으로부터 모두 10점 만점을 받았을 만큼 완벽한 덩크슛이었다.

라빈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 전야제 이벤트7 열린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아론 고든(21·올랜도 매직)을 50-4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덩크왕에 올랐던 라빈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라빈은 캐나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스타를 통해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었던 덩크다. 내 생애 최고의 덩크였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라빈과 고든은 결선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1차 연장전에서 50점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2차 연장전에서 라빈이 만점을 받으며 승부가 갈렸다. 라빈은 자유투 라인에서 날아올라 공중에서 다리 사이에 공을 넣었다 빼는 고난도 덩크슛을 선보였다. 고든은 47점에 그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라빈은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를 달성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며 "마이클 조던(1987~1988), 제이슨 리차드슨(2002~2003), 네이트 로빈슨(2009~2010)만이 경험해 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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