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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대비하는 리버풀, 스토크와 경기는 주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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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대비하는 리버풀, 스토크와 경기는 주전 아낀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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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는 원톱 선발 출전…오리기-쿠티뉴-랄라나-로브렌 선발 라인업 제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리버풀이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오는 15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위해서다 하지만 다니엘 스터리지는 그대로 나선다.

리버풀은 10일 자정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스토크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스터리지를 제외하고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최전방은 스터리지가 책임진다. 또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19세 어린 공격수 셰이 오조가 뒤를 받치고 제임스 밀너, 조 앨런, 케빈 스튜어트가 중원을 담당한다. 알베르토 모레노, 나다니엘 클라인이 좌우 풀백을 맡고 마틴 슈크르텔, 콜로 투레가 중앙 수비를 구성한다. 골문은 시몽 미뇰레가 지킨다.

리버풀이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이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때문이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하면 4강에 진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현재 리버풀은 12승 9무 9패(승점 45)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에 머물러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17승 6무 9패, 승점 57)와 승점차가 13이나 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권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위르겐 클롭 감독은 유로파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1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디보크 오리기를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루카스 레이바, 데얀 로브렌, 아담 랄라나 등 주력 선수를 벤치 대기시켰다.

스토크 시티는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브라힘 아펠라이, 보얀 크르키치, 제르단 샤키리가 크라우치와 함께 득점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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