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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황희찬, 잘츠부르크 첫 공격포인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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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황희찬, 잘츠부르크 첫 공격포인트 신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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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승리에 결승골 도움, 경기장 찾은 신태용 감독에도 큰 인상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20)이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오스카르 가르시아 잘츠부르크 감독의 눈도장을 동시에 찍었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FC 아드미라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2분 황희찬이 측면 공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은지 4분 만에 기회를 살렸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안드레아스 울머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스트라이커 조나탄 소리아노에게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소리아노는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11일 FC 아드미라전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잘츠부르크는 16승 10무 4패, 승점 58로 2위 SK 라피드 빈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올 시즌 잘츠부르크 리저브팀인 FC 리퍼링에서 11골 6도움 맹활약하며 1군 무대로 올라온 황희찬은 이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레드불 아레나에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찾았다. 올림픽을 4개월여 앞둔 가운데 황희찬이 신태용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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