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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kt위즈 이대형, 역대 4번째 450도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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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kt위즈 이대형, 역대 4번째 450도루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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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3개만 더 보태면 대업 달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슈퍼소닉’ 이대형(33·kt 위즈)이 KBO리그 역대 4번째 개인 통산 450도루에 도전한다.

2003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한 이대형은 2014년 KIA를 거쳐 지난해부터 kt에서 활약 중이다. 11일 현재 447도루로 450도루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447도루는 통산 도루 부문에서 4위, 현역 선수 중에는 최다 기록이다.

이대형은 2003년 4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다. 2003년 7개, 2004년 2개로 신인 시절에는 한 자릿수 도루에 머물렀지만 데뷔 3시즌 째인 2005년 37차례 베이스를 훔치며(3위) 빠른 발의 장점을 살리기 시작했다.

▲ 현역 선수 최다인 447도루를 기록 중인 이대형이 이번 주 450도루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할 만큼 꾸준히 달려온 이대형은 2007년 53도루로 처음 1위에 오른 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KBO리그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수근(롯데, 1998~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4년 연속 도루왕까지 거머쥐었다.

KBO리그에서 45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2004년 전준호(현대), 2005년 이종범(KIA), 2008년 정수근이 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형이 45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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