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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2방'에도 웃지 못한 이대호, 득점권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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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2방'에도 웃지 못한 이대호, 득점권 침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6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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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303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가 장타 2개를 터뜨리며 타격감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지만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타점 기회를 날렸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3로 1리 올랐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3루수 땅볼을 치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병살타.

4회초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가 나왔다. 바깥쪽 커브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호소카와 도오루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시즌 46득점째.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니시의 3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4번째 2루타. 그러나 7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에서도 1사 1,2루 타점 찬스를 맞았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4번타자로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소프트뱅크는 8회말 2점을 내주며 6-7로 패했다. 9회초 추격에 나섰지만 한 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64승39패4무를 기록하게 된 소프트뱅크는 6연승 신바람을 낸 2위 오릭스에 2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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