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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백강호, 강민경과 '순탄한 결혼 생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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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최고의 연인' 백강호, 강민경과 '순탄한 결혼 생활' 가능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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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어쩌면 ‘내 가족’들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로미오와 줄리엣’은 아니지만 ‘사랑해서는 안 될 이유’가 있는 이들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연인’의 강민경과 곽희성이 그 주인공이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는 한아름(강민경 분)과 백강호(곽희성 분)가 예정대로 예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아름과 백강호는 강세란(김유미 분)과 고흥자(변정수 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코 앞에 두게 되며 ‘행복’만을 바라기 시작했다.

그러나 변정수는 끝까지 곽희성과 강민경을 갈라 놓으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못했다. 변정수는 곽희성과 강민경의 결혼식장을 찾아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곽희성은 갑작스러운 변정수의 등장에 탐탁찮은 표정을 지으며 그의 말이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 MBC '최고의 연인' 한아름(강민경 분)과 백강호(곽희성 분) [사진= MBC '최고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앞으로 변정수의 입에서 나올 말은 곽희성에게 ‘충격’ 그 자체로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곽희성은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사고가 난 사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사건 당시 기사를 썼던 신문사의 기자를 찾기 시작했다.

부모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는 곽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강민경과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방송 말미 공개 된 영상에서 곽희성은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강민경을 보며 어딘가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우지는 못한다.

극 전개 상 강민경의 아버지와 곽희성의 부모님이 연관돼 있는 사고는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 백만석(정한헌 분)과 변정수의 악행으로 곽희성의 부모님이 죽고, 그 사고를 강민경의 아버지에게 덮어 씌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곽희성의 부모님이 강민경 아버지의 실수로 죽게 됐다면 극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곽희성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여전히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가 과거 트라우마와 부모님 대신 살아 남았다는 자책감을 이겨내고, 강민경을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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