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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킬러 돌아왔다, NC다이노스 이재학 '99구 7K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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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킬러 돌아왔다, NC다이노스 이재학 '99구 7K 2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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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3-0 승리한 NC, 5할 승률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킬러의 면모를 다시금 발휘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올 시즌 2경기 만에 2승째를 챙겼다.

이재학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이재학은 팀의 3-0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시즌 6승 6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재학은 롯데를 만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록 승리는 없었지만 2013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9로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30으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둬 롯데 천적의 이미지를 되살렸다.

▲ 이재학이 롯데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NC가 4회와 5회 올린 점수가 이날 양 팀이 뽑아낸 스코어의 전부였다. NC는 4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손시헌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엔 2사 만루에서 나온 이호준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진성과 박준영, 심창민이 남은 이닝을 잘 막은 NC는 롯데와 올 시즌 첫 만남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호투하던 중 3회 2사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기록은 2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고원준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송승준마저 부상으로 빠진다면 롯데 앞문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 롯데는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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