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6:31 (수)
'유도 간판' 김잔디, 리우전초전 아시아선수권 통한의 절반패
상태바
'유도 간판' 김잔디, 리우전초전 아시아선수권 통한의 절반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6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승서 세계랭킹 1위 몽골 수미야에 발뒤축걸기 패, 한국 나머지 5체급 노메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파 김잔디(25·양주시청)가 아시아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세계랭킹 3위 김잔디는 1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랭킹 1위 도르즈수렌 수미야(몽골)에 발뒤축걸기 절반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1,2회전을 부전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김잔디는 8강전에서 루샤나 누르자보바(투르크메니스탄)를 꺾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4강에서는 리엔첸링(대만)을 밭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 김잔디가 아시아유도선수권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수미야를 꺾고 정상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에는 같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김잔디와 수미야는 아시아를 넘어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이 유력시되는 라이벌 관계다.

한국은 김잔디를 제외한 남녀 5체급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여자 48㎏급에 패자전에 나선 정보경(안산시청)은 밭다리걸기 절반패, 52㎏급의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청)와 62㎏급의 박지윤(경남도청)은 나란히 동메달 결정전에서 졌다. 남자 60㎏급의 김찬녕(용인대)과 73㎏급의 강헌철(용인대) 역시 패자전에서 탈락했다.

남자 66㎏급 세계랭킹 1위 안바울(남양주시청)은 발목에 이상을 느껴 출전을 포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