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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뢰 승선 좌절' 벤제마 1골2도움 무력시위에 7연승 레알 지단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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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뢰 승선 좌절' 벤제마 1골2도움 무력시위에 7연승 레알 지단도 '엄지척'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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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스캔들 관련 유로 출전 좌절, 1골 2도움 한풀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네딘 지단(4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로 2016 출전이 좌절된 카림 벤제마(29)를 칭찬하며 위로를 던졌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벌어진 헤타페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벤제마의 활약을 앞세워 5-1 대승을 거뒀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 승선이 좌절된 것에 대해 실망했다. 하지만 우리 팀에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지난 14일 대표팀 동료 협박스캔들에 연루된 벤제마를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16에 차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벤제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벤제마는 무력시위를 펼쳤다. 지단 감독은 “벤제마는 프로 선수이고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우 집중력 있는 경기를 했다”고 벤제마의 프로 의식을 높이 샀다.

레알은 벤제마의 활약 속에 리그 7연승이자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는 승리를 거뒀다.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우승 중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시즌 끝까지 달려야 한다”고 욕심을 나타냈다.

레알은 23승 6무 4패(승점 75)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3)를 제치고 바르셀로나(승점 76)를 바짝 추격했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18일 각각 발렌시아, 그라나다와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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