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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완벽한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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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완벽한 시즌 마무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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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서 3-0 승리 견인, 백승호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이승우(18)가 거침없는 공격 본능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팀 트레이닝 센터 주앙 감페르 내 천연잔디 구장에서 벌어진 2015~2016 스페인 18세 이하(U-18) 리그 3그룹 30라운드 안드레우전에 선발 출장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전반 시작과 함께 골이 나왔다. 골키퍼가 길게 찬 골킥이 전방을 향해 달리고 있던 연결됐고 이승우는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지체 없이 슛을 날렸다. 골대 오른쪽을 보고 찬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 바르셀로나 후베닐A 이승우(가운데)가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폭발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전반 35분에는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가 전방의 알렉스 블랑코를 보고 오른발 바깥쪽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다. 상대 수비가 겹친 사이 쉽게 공을 잡은 블랑코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블랑코의 후반 추가골을 더해 3골차 완승을 거뒀다. 최종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7승 7무 6패(승점 58)로 16개 팀 중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우승은 에스파뇰이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에만 2골을 넣었다.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었고 블랑코가 훌륭한 두 번째 골을 넣었다"며 "블랑코가 후반에도 한 골을 추가해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극찬했다.

경미한 부상이 있는 백승호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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