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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호골' 메시, 바르셀로나 13년만의 리그 3연패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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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호골' 메시, 바르셀로나 13년만의 리그 3연패에 울상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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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ATM 3-0 완승과 대조, 승자승 앞선 불안한 선두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프로 통산 500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팀이 13년 만에 리그 3연패를 당해 웃지 못했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18분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프로 통산 500호 골.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2로 져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지난달 30일 볼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아홉수를 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MSN 라인을 가동하고도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발렌시아에도 패했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3연패를 당한 것은 2003년 1월 이후 13년 만이다.

선두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에 3-0 완승을 거두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바짝 쫓았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나란히 24승 4무 5패, 승점 76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선두다.

하지만 양팀의 행보는 판이하게 다르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3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격파하며 4강에 올랐기 때문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바르셀로나에 승점 1 뒤진 레알은 최근 리그 7연승의 파죽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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